[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강남과 이상화 커플이 결혼 후 첫 처가댁에 방문, 부모님의 당부부터 귀화를 결심한 이유까지 모두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혼여행 후 처음으로 처가 댁에 방문한 강남·이상화와 장흥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펼친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세기의 커플로 등극한 강남과 이상화 부부는 결혼 후 첫 처가에 방문해 시청자에 남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주 결혼식 깜짝 이벤트로 큰 화제를 모았던 강남·이상화는 신혼여행 이후 이상화의 부모님 댁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화의 어머니는 직접 빚은 만두와 잡채, 갈비찜, 녹두전까지 푸짐한 음식들로 보는 이의 군침을 자극했다. "강남이 믿고 상화 시집 보냈다"라는 이상화 부모의 말에 강남은 남다른 책임감을 가졌고 이상화의 아버지는 "가장은 짐이 무겁다. 매사에 신중하고 상화를 행복하게 잘 대해줘라"고 당부했다.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전해지는 대목이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의 아버지는 강남의 귀화 결정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상화의 아버지는 강남과 이상화의 열애 소식에 친척들이 "왜 일본 사람과 결혼하냐?"며 걱정했었다는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다. 이어 "귀화하겠다는 게 말뿐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귀화 신청 서류 내러 다닌다고 뛰어다닐 때 '이제 정말 우리 사위가 되는구나'라고 감동받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남은 "나에겐 사실 쉽지 않아 어려운 결정이었다. 원래 귀화를 고민했었다. 국가대표 아내를 만나고 난 뒤 귀화를 더욱 결심하게 됐다"며 귀화를 결심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남과 이상화는 호칭을 두고 '동상이몽'을 보이기도 했다. 강남은 "오늘부터 '여보'라고 해봐라"고 했지만 이상화는 '여보' 호칭에 질색팔색한 것. 강남은 "이 사람 저 사람 다 '오빠'이지 않냐?"며 자신만 불리고 싶은 특별한 호칭을 원했고 '여보' 호칭이 어색한 이상화는 계속해서 강남의 호칭을 거부해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만들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밤 방송된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1부 7.5%, 2부 7.6%, 분당 최고 시청률 9.9%로 이날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했다. 사위가 된 강남에게 이상화의 아버지가 처음으로 가슴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은 이 장면은 분당시청률 9.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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