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S.E.S 슈가 건강 문제로 일본 솔로 데뷔를 연기했다.
슈는 27일 신곡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표, 25일 솔로 데뷔 라이브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었다. 슈의 솔로 데뷔는 지난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한 이래 처음이며, 지난해 8월 도박 논란 이후 첫 복귀다.
그러나 슈의 일본 매니지먼트사인 다이아몬드뮤직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컨디션 불량으로 인해 슈의 싱글 발표, 라이브 공연이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이미 예매가 진행된 티켓은 환불될 예정이다.
슈는 지난해 6월 카지노에서 2명에게 6억 원대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상습 도박 혐의가 불거지며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슈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 9000만 원대의 상습도박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논란 후 1년 2개월 만에 일본에서 솔로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네티즌들은 싸늘한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슈는 스포츠조선에 "조심스럽고 두려웠지만, 세 아이의 엄마로서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그 동안 실망시켜드린 만큼, 몇 배 이상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매 순간에 감사하며 성실한 모습으로 늘 최선을 다하는 유수영이 되겠다"고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슈는 1997년 그룹 S.E.S로 데뷔, 가수 활동 외에도 뮤지컬 배우, 방송인으로 국내외에서 폭넓은 활약을 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단란한 가족 일상도 공개한 바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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