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최준용은 잘 알려진 것처럼 톡톡 튄다.
행동도, 인터뷰도 그렇다.
이런 모습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올 시즌 KBL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닥을 쳤던 인기는 서서히 반등의 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잠실학생체육관은 매 경기 6000명 안팎의 관중이 모인다.
최준용같은 '쇼맨십'이 필요하다. 3점슛을 터뜨리면 팔을 툭툭 터는 특유이 세리머니를 한다. 활을 쏘는 듯한 세리머니도 올 시즌 개발했다. 게다가 약점인 3점슛도 많이 좋아졌다. 최준용은 "비 시즌 3점슛 연습을 특별히 많이 했다기 보다, 슛을 쏘는 순간 집중을 많이 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SK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은 슛을 쏠 때 볼의 회전이나 메커니즘이 좋다. 그런데 슛 연습은 많이 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올 시즌 3점슛 평균 갯수도 2.1개(지난 시즌 0.9개)로 대폭 늘어났고, 3점슛 성공률도 38.6%로 수준급이다.
인터뷰에서도 거침이 없다. 솔직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
그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넘어뜨리는 '앵클 브레이크'를 만들어 냈다. 최준용은 "그 순간 제임스 하든이 된 기분이 들었다"고 웃었다.
그 뒤는 반전이었다. "그런데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역시 '내 그릇은 그 정도'다"라며 머리를 감싸쥐기도 했다.
안영준의 앨리웁 패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안영준이 앨리웁 패스를 만들어내자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최준용은 "놀랐다. 성공할 줄 몰랐다. 항상 그렇게 하는데, 항상 실수한다. '뽀록'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SK 경기는 홈에서 관중이 유독 많다.
최준용은 그 비결에 대해 "저 때문입니다"라고 말한 뒤 "다시 갈게요"라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유쾌했다.
이후 정형화된 멘트를 남겼다. "우리가 좋은 농구를 하고, 선형이 형 부경이 형 등 인기가 많은 선수들 때문이다"라고 했다.
'자신의 지분은 얼마쯤 되냐'라고 묻자 곧바로 "한 80% 정도"라고 말하며 다시 웃음보를 터뜨렸다.
인터뷰 직후 필자와 최준용은 몇 가지 개인적 얘기를 나눴다. '매우 톡톡 튀고 때로는 '똘아이'라는 얘기도 한다'고 하자 "제 자신을 속이면서 살 순 없잖아요. 팬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니까 고맙다"고 그답지 않은 성숙한 답변을 했다.
또, '리그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하자 "이대성처럼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저같은 선수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사실, 최준용이 더 세다. 유일한 대항마는 전준범 정도다. 그는 상무에 있다. 올 시즌 모비스에 복귀한다. 최준용은 빙긋이 웃으며 "좋아하지 않아요. 못 생겼잖아요"라고 했다. 마지막 말로 맺었다. "매일 전화가 오긴 하지만". 잠실학생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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