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사실상 결승전 울산종합운동장이 폭발한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맞붙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이 일찌감치 만원 관중을 예고했다.
울산 구단은 이례적으로 경기를 하루 앞두고 만원 관중 확실시를 선포했고, 관중 입장을 위한 경기장 개방도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 37라운드 울산-전북전에서 울산이 승리할 경우 우승을 확정짓는다.
울산의 승점은 78, 전북의 승점은 75다. 울산이 전북을 잡을 경우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14년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는 것이다.
울산 구단은 "대대적인 응원전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에서 대거 경기장을 찾는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등 그룹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에게 힘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울산 구단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반갑다 축구야' 캠페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온남초등학교 학생들도 이번 경기를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울산 구단은 작년에만 온남초를 4번 방문하며 학생들과 가까워졌고, 올해도 선수들이 진행하는 축구 클리닉을 열었다. 이에 온남초에선 시즌권을 구매하고 재학생 600명이 경기장을 찾아와 단체 응원으로 보답하기로 한 것.
이번 경기는 온라인 예매분이 이미 매진됐다. 구단에선 경기 당일 오후 12시부터 현장 티켓 판매와 경기장 입장을 동시에 시작한다. 1000여장의 지정석 티켓이 판매될 예정이고, 시즌권과 티켓북 소지자들은 별도의 예매 없이 입장 가능하다.
울산 구단은 "사전 예매자는 티켓링크 앱을 다운로드받아 홈티켓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많은 관중이 몰릴 예정이어서 빠른 입장을 위해 홈티켓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울산 구단은 경기 3시간 전인 낮 12시부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홈경기를 진행한다. 평소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출입문을 개방했으나, 이번 경기가 온라인 예매분이 매진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임에 따라 특별히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팬들을 맞이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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