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말로 표현하기 참 어렵다."
승장 김종부 경남FC 감독의 말이다.
경남FC는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성남FC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경남(승점 32)은 강등권 탈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뒤 김 감독은 "강등권 싸움이 이렇게 힘들다. 선수들도 부담감이 있어서 경기 운용이 힘들었다. 하지만 후반에 선수들의 '하려는' 마음가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경남은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성남에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상대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김 감독은 눈을 질끈 감은 채 그라운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상황은 소리만 들었다"며 "다른 경기보다 감독 입장에서는 예측할 수 없었다. 운이라면 운일 수도 있다. 고경민 선수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때 그 심정은) 말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경남은 30일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을 펼친다. 김 감독은 "올 초부터 수비라인의 탄탄함이 부족했다. 빌드업 등에서 문제가 있었다. 상대에 역습을 허용했다. 빌드업에서 볼이 잘리면서 흔들렸다. 현재 선수들로 인천전을 준비해야 한다. 최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부담감을 내려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적절하게 감안해서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탄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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