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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겨울왕국' 6일째 1위 독주·511만 돌파…이영애 '나를 찾아줘' 오늘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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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겨울왕국2'의 흥행 독주는 계속된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겨울왕국2'(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이 지난 26일 전국 관객 31만956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 이후 6일간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누적관객수는 511만114명이다.

영화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1편을 연출한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크리스티 벨, 이디나 멘젤, 조시 게드, 조나단 그로프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겨울왕국2'의 흥행 독주에 나머지 영화들은 기를 펴치 못하고 있다. 조진웅·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정지영 감독)는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전국 관객 5만7037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1위인 '겨울왕국2'에 비해 26만2529명이나 적은 수치다. 13일 개봉해 누적관객수는 193만3963명이다.

3위와 4위는 각각 1만6397명과 1만1899명을 모은 '신의 한 수: 귀수 편'(리건 감독)과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이 차지했다. '신의 한 수: 귀수 편'은 7일 개봉해 211만8769명을 모았고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달 23일 개봉해 364만1871명을 동원했다.

하지만 오늘 새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의 개봉으로 다시 한번 한국 영화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애의 1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를 찾아줘'는 현재 '겨울왕국2'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로 이영애를 비롯해 유재명, 박해준,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지난 주 진행된 언론 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나를 찾아줘'가 '겨울왕국2'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