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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음원차트 사재기 의혹은 빈번했지만 가수가 타 가수의 실명을 거론한 케이스는 처음이라 논란이 야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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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 또한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현 가요계 음원차트 상황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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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바이브 윤민수는 자신의 SNS에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게재하며 반박에 나섰다. 그의 아내인 김민지 씨 또한 발끈하고 나섰다. 그는 #오명을 씻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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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별 거 없더라. 유튜브 조회수 페북(페이스북)으로 가서 돈 써야지 천 개의 핸드폰이 있다면 '별의 노래'만 틀고 싶어 계절이 지나 우리 헤어진 여름에도 발라드 틀고 싶어',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라는 등의 가사로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으로 차트 순위를 올렸다는 음원 조작 의혹 대상들의 항변을 꼬집었다.
모두의 의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브를 시작으로 박경에 대한 법적 대응이 시작됐다. 물론 박경이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경솔한 행위였지만, 그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더이상 차트 순위를 신뢰할 수 없다는데 있다. 아무리 SNS를 통한 마케팅으로 차트 순위를 높였다고 해도, 존재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가수들이 수십만명의 대규모 팬덤을 거느린 아이돌 가수들까지 차트에서 아웃 시킬 정도의 파급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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