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기회를 놓친 타히트 총(맨유)이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올드 트래포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9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펼쳐진 아스타나와의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1대2로 충격패했다.
장거리 원정길. 맨유는 주축 선수 일부를 제외하고 어린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렸다. 1999년생 공격수 타히트 총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2선 자원으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날리며 고개를 숙였다. 타히트 총은 공격 실패 뒤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듯 얼굴을 감싸 쥐었다.
경기 뒤 솔샤르 감독은 "타히트 총이 골을 넣었다면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공격수라도 기회를 놓치는 것을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 나도 한 번은 한 것 같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불운한 부분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를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히트 총은 죄책감을 느끼는 듯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타히트 총은 경기 뒤 동료들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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