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항상 까다롭게 느껴지는 팀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을 평가했다.
일본축구대표팀은 18일 개막하는 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격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새 얼굴'로 대회에 나선다. 지난 4일 발표한 최종 22명 가운데 10명이 최초 발탁 됐다. 모리야스 감독이 겸임하고 있는 올림픽 대표 선수도 12명이 승선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에 참가하게 돼 좋다.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 올림픽 팀으로 경기에 나왔다. 우리는 매 경기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일본은 지난달 홈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1대4로 무너졌다. 모리야스 감독을 향한 비판이 빗발쳤다. 현지 언론은 '다시 참극이 반복되는가.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하고, U-22 세대 강화에 중점을 둔 결과 스타 부재라는 이례적인 팀이 편성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더욱 부담스러운 것은 한-일전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에 패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과 홍콩도 감독들이 잘 만들었다. 다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입을 뗐다. 그는 한국은 선수 시절과 감독이 된 뒤에도 대결했다. 항상 어려운 팀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은 여전히 까다로운 상대다. 좋은 경기력으로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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