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반복한 것도 없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한 판이다.'
한-일전을 앞둔 일본이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일본과 2019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른다. 사실상 결승전이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컵의 주인공이 정해진다.
최종전을 앞둔 일본은 각오가 남다르다. 2년 전 기억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4대1 완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컵 역시 한국의 몫이었다. 안방에서 패배를 떠안은 일본은 이번에야 말로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존은 17일 '일본은 2년 전 동아시안컵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치욕적인 역전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한-일전 4실점 패배는 63년 만이었다. 한-일전은 새삼스레 반복할 것도 없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한 판'이라고 보도했다.
홍콩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오가와 고키는 "한-일전은 TV를 통해 봤다. 굉장히 박진감이 있다. 선수들의 눈빛이 바뀌는 느낌이다. 나는 처음이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된다. 패해서는 안 된다. 자존심을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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