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로 대회를 끝내는 것이 목표다."
결전을 앞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A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일본은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2019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른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한국과 일본은 앞선 두 경기에서 나란히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우승컵을 거머쥔다.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는 일본이 앞선다. 일본은 랭킹 28위, 한국은 41위다. 하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압도적 우위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41승23무14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승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년 전 설욕을 갚겠다는 각오다. 일본은 2년 전 홈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한국에 1대4로 완패한 바 있다. 환한 웃음과 우승컵은 한국의 몫이었다. 안방에서 패배를 떠안은 일본은 이번에야 말로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예상 외 선전을 펼치고 있다. 동아시안컵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선수 차출 의무가 없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새 얼굴'로 대회에 나섰다. 최종 22명 가운데 10명이 최초 발탁됐다. 모리야스 감독이 겸임하고 있는 올림픽 대표 선수도 10명 이상 합류했다. 현지 언론은 '다시 참극이 반복되는가.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하고, 22세 이하(U-22) 세대 강화에 중점을 둔 결과 스타 부재라는 이례적인 팀이 편성됐다'고 비판한 이유다.
뚜껑이 열렸다. 일본은 '새 얼굴'의 활약을 앞세워 차근차근 승리를 챙겼다.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는 스즈키 무사시가 A매치 데뷔골을 넣으며 일본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홍콩전에서는 1997년생 오가와 고키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대0 완승을 거뒀다. 물음표를 달았던 어린 선수들이 활약을 펼친 것이다.
기세를 올린 일본은 한국을 잡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다짐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무승부가 아니라 승리로 대회를 끝내는 것이 목표다. 집중해서 마지막에 큰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한국은) 격렬하다. 공을 잡고 상대를 무너뜨려가는 축구를 하고 있다.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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