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만약 안토니오 뤼디거가 틀렸다면? 반사적 반응은 우리 스포츠계를 해치는 행위다."
이언 레이디먼 '데일리 메일' 에디터의 주장이다. 레이디먼은 29일자 칼럼에서 뤼디거 사태의 뒷면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첼시 수비수 뤼디거가 토트넘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지 8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확실한 증거를 기다리고 있다.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거나, 뤼디거가 꾸며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제 뤼디거가 잘못 들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적었다.
뤼디거는 지난 23일 토트넘-첼시전 도중 관중석에서 나온 원숭이 구호를 들었다고 심판에게 어필했다. 원숭이 구호는 인종차별을 뜻한다. 이는 곧바로 미디어를 타고 인종차별 사태로 확산했다. 뤼디거를 비롯한 첼시 선수들과 해설위원들이 인종차별을 규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특정되지 않은 '토트넘 팬'은 레이시스트로 낙인찍혔다.
레이디먼은 "토트넘은 최신식 경기장을 운영한다. CCTV가 모든 좌석을 비춘다. 경기 도중 원숭이 소리를 내는 팬은 금방 눈에 띄어 큰 파문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같은 경기에서 손흥민을 공격한 첼시 팬은 같은 팀 팬들에 의해 신고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주장한 바를 조상해야 마땅하다. 인종차별은 명백한 인권 침해가 맞다. 하지만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 모든 게 너무도 빠르게 판단되는 현실을 곱씹어봐야 한다. 이러한 반사적 반응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포츠계에 해를 끼칠 뿐이다. 빠른 결론 속에 이성은 사라진다. 뤼디거의 케이스를 고려할 가치가 있지만, 토트넘의 명성 또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레이디먼은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더는 펍에서 인종차별 농담을 하는 것이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 경기장에서도 물론 마찬가지다. 구단 관리자, 선수들, 팬들 모두 인종차별 교육을 계속해서 받아야 한다"라면서도 "잉글랜드 축구계는 인종차별이 성행하던 1980년대와는 달리 진보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올바른 일이 진행되고 있다"며 인종차별 사태로 잉글랜드 축구계가 싸잡아 비판받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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