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는 현재 휴식 중이다.
10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K리그 22개 구단들은 꿀맛 휴가를 즐기고 있다. 2020년 새해가 열리며 다른 세상이 시작된다. 다음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다. 그라운드 전쟁의 서막이다.
한때 터키 안탈리아, 일본 가고시마 등이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었지만 트렌드는 또 바뀌었다. K리그 팀들이 둥지를 틀 전지훈련 캠프를 미리 들여다봤다.
대세는 태국
이번 동계전지훈련의 대세는 단연 태국이다. K리그1 12개팀 중 절반이 넘는 7개팀이 태국에서 겨울을 보낸다. K리그2까지 범위를 넓히면 무려 13팀이다. K리그팀들 간 리그도 가능할 정도. 원래 많은 팀들이 선호했던 태국이지만 올해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NO! JAPAN' 바람이다.
일본은 K리그의 주요 전훈지 중 하나였다. K리그 팀들은 가깝고, J리그팀들과 연습경기가 용이한 가고시마, 미야자키, 오키나와 등을 선호했다. 하지만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보복으로 인해 격화된 한-일 갈등은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당초 일본행을 고려했던 팀들이 등을 돌렸다. 올 겨울 일본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팀은 '0'이다. 차선책으로 태국이 각광을 받았다. 태국의 장점은 역시 '저비용 고효율'이다. 저렴한 가격에 날씨까지 좋다. 최근에는 태국팀들의 수준이 올라가며 연습경기 상대를 찾기도 편해졌다.
태국에서도 여러 갈래가 있다. 치앙마이에 가장 많은 6팀(광주, 부산, 성남, 울산, 부천, 제주)이 둥지를 틀고, 촌부리도 3팀(강원, 수원FC, 서울이랜드)이나 간다. 방콕(인천, 경남), 후아인(안양) 등에서도 K리그팀들의 숨소리가 들린다.
유럽, 중국, 그리고 베트남
태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단들은 기존에 사랑을 받았던 유럽,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을 택했다. '챔피언' 전북은 스페인 마르베야로 떠난다. 2년 연속 일본으로 떠났던 전북은 오랜만에 유럽으로 향한다. 새롭게 기업구단으로 탈바꿈한 대전도 스페인행이 유력하다. 안산은 안탈리아에 겨울 둥지를 튼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서울은 포르투갈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서울은 가장 빠른 12월 30일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상주와 대구는 중국으로 간다. 상주는 메이저우시가 유력하고, 대구는 '약속의 땅' 쿤밍으로 떠난다. 대구는 계속해서 '고지대' 쿤밍을 택하며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어 중국 상하이로 향한다. 강원은 태국 훈련 후 광저우에서 2차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겨울을 난다.
새로운 행선지도 생겼다. 박항서 감독의 바람이 불고 있는 베트남이다. 박 감독은 연일 베트남에서 새로운 기적을 쓰고 있다. 그 기를 이어받기 위해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울산과 1부 승격에 도전하는 전남이 향한다. 울산은 태국 훈련 중 짬을 내 4일간 베트남에서 분위기를 전환할 계획이다. 전남은 호치민에서 승격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베트남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데다, 최근 베트남 축구의 수준도 많이 올라온 만큼 향후 태국 못지 않은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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