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어나이가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어나이는 1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홈경기서 혼자 33점을 뽑아내는 출중한 기량으로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매 세트마다 중요한 고비 때 득점을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하기 어려운 공도 페인트와 강공을 섞으며 현대건설 블로킹을 뚫었다.
어나이는 "경기장에 오기 전까지 어깨와 등이 좋지 않아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선수들과 이기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다"면서 "오늘은 코트안에 있었던 6명이 모두 자기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서 승리를 이뤘던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이렇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으로 휴식기가 있었던게 팀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어나이는 "긴 휴식기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고 연습도 열심히 했는데 그게 흐트러진 분위기를 잡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면서 "더 빠르게 더 높게 공격하는 걸 연습했고, 연습의 강도도 높았다"라고 했다.
수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습한게 이날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효과를 봤다는 어나이는 "남은 시즌 동안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팀에 더 녹아들고 더 긍정적으로, 밝은 쪽으로 운동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화성=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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