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영화 101년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이 또다시 신기록을 추가했다. 이번엔 미국 편집자협회에서 외국어영화 최로 편집상을 수상한 것.
'기생충'은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LA 비버리 힐스에 위치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20 미국 영화 편집자협회 시상식(AEA)에서 드라마 부문 편집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기생충'의 편집을 담당한 양진모 편집감독이 영예를 안게 됐다.
미국 영화 편집자 협회는 투표에 의해 선정된 편집 기사의 학회로 1962년부터 협회 자체상을 시작하게 된 미국 내 영향력있는 편집상이다.
'기생충'은 미국 편집자협회 시상식에서 '포드 v 페라리'(제임스 맨골드 감독)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결혼 이야기'(노아 바움백 감독) 등과 경쟁끝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생충'의 편집상 수상은 미국 편집자협회 시상식이 개최된 이래 첫 외국어 영화 수상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부문 편집상을 수상한 '기생충' 외에 '조조 래빗'(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코미디 부문 편집상을, '토이 스토리4'(조시 쿨리 감독)가 애니메이션 부문 편집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미국 내 영향력이 있는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기생충'은 편집자협회 편집상까지 더하며 내달 열리는 아카데미 수상에 기대치를 올렸다.
내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곽신애·봉준호), 감독상, 각본상(봉준호·한진원), 편집상(양진모), 미술상(이하준·조원우), 국제영화상(외국어영화상) 등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한국 영화 최초로 후보 지명이 된 상태. 지난해 5월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지난 5일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에 연이어 낭보를 전하고 있는 '기생충'은 편집자협회 편집상까지 더하며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게 됐다.
이밖에 '기생충'은 18일 열린 미국 제작자조합상(PGA), 19일 열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 25일 열리는 미국 감독조합상(DGA), 2월 1일 열리는 미국 작가조합상(WAG), 등 미국 4대 조합상 후보로 지명됐다. 실제로 아카데미 회원들이 소속되어있는 조합상에서 '기생충'의 수상이 더해진다면 아카데미 또한 많은 수상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된 상황.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수상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영화계 귀추가 주목된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가족희비극이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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