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결국 손승락과 고효준의 이름은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내달 1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진행하는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37명 등 총 51명이 오는 30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다.
FA 협상이 길어지고 있는 손승락과 고효준은 명단에 빠졌다. 롯데는 이달 초 두 선수에게 계약 조건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고효준과는 협상 결렬을 선언했고, 손승락과의 협상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모기업 내부 사정 등이 겹친 가운데 설 연휴 뒤 스프링캠프를 위해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결국 두 선수를 명단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향후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합류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 시기를 논하기 어려운 처지다.
한편, 롯데는 호주 스프링캠프 외에도 투수 육성을 위한 별개의 전지훈련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에 이용훈 2군 코치와 투수 4명이 참가하는 단기 훈련을 실시한다. 롯데는 '드라이브라인은 첨단 장비를 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트레이닝과 컨디션을 진행하는 시설'이라며 '유망주들의 빠른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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