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잘가, 맘바!' 무려 441만명이 작별 인사를 했다.
전설로 산화한 미국 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 출신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 경기를 본 사람이 무려 44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시청자수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각)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을 인용해 "지난 1일에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2019~2020시즌 NBA정규경기 시청자가 4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에 이처럼 많은 시청자가 몰린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지난 달 27일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숨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경기였기 때문이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1월 27일 학생 농구선수인 딸 지아나 등과 함께 개인용 헬리콥터를 타고 농구를 하러가다 추락사고로 숨졌다. 이 사고로 브라이언트와 지아나 등 총 9명의 탑승자가 모두 사망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농구팬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진 소식이었다.
이후 브라이언트가 20년 동안 몸담으며 5번의 우승을 이끌었던 LA레이커스의 홈경기가 1일에 열렸고, 이 경기는 ESPN에 의해 생중계됐다. 정규경기였지만, 사실상 추모경기로 열렸다. 때문에 441만명이나 지켜봤다.
한편, ESPN이 중계한 NBA 경기 중 가장 많은 시청자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1월에 열린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키츠전이었다. 당시 샤킬 오닐과 야오밍의 맞대결 이슈로 488만명을 기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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