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김진성이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진성은 지난달 29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떠났다. 연봉 계약에 도장을 찍지 않은 상태였다. 김진성 포함 5명의 선수들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현지에서 도착 직후 연봉 협상을 재개했다. 그 결과 국내에서 재활 중인 이민호를 제외한 4명의 선수들이 사인했다. 김진성은 지난해 연봉 2억원에서 20% 삭감된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2년 연속 삭감 대상자였다.
그러나 김진성은 연봉 계약 후 이동욱 NC 감독, 장동철 운영팀장과 상의 끝에 2일 한국으로 돌연 귀국했다. 구단은 "김진성 선수가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국으로 돌아가 마음을 추스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귀국한 김진성은 3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4일부터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2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돌입한다. 갑작스러운 귀국과 관련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김진성은 NC 관계자를 통해 "팀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 훈련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향후 김진성이 다시 미국에서 진행 중인 1군 캠프에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NC 관계자는 "일단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몸이 준비가 됐느냐 등에 대한 평가를 받고 나서 1군 캠프 합류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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