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올해는 1군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형제간인 키움 히어로즈 김주형(24)과 NC 다이노스 김찬형(23)이 1군에서 함께 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형제들이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1군 등록 기준으로 유원상(KT 위즈)-유민상(KIA 타이거즈), 최 정(SK 와이번스)-최 항(SK), 김범수(한화 이글스)-김윤수(삼성 라이온즈), 김주형-김찬형 등 총 4쌍의 형제들이 뛰었다. 그 외 2016년 같은 경기에 나란히 출전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박세진(KT)도 있었다.
김주형과 김찬형은 부산 양정초-경남중-경남고를 거치면서 함께 야구를 해온 한 살 터울의 형제. 주 포지션 역시 똑같이 유격수다. 형 김주형은 경남고 졸업 후 홍익대로 진학했지만, 동생 김찬형은 2016년(2차 6라운드) 먼저 프로에 입단했다.
김찬형은 이듬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8년 63경기, 2019년 76경기로 출전 횟수를 늘려갔다. 타격과 수비 모두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시즌 타율 2할7푼7리, 1홈런, 12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손시헌의 은퇴로 새 시즌 노진혁을 뒷받침 할 백업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형도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도전한다. 2019년 2차 10라운드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김주형은 지난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기존 내야 자원이 탄탄해 1군 3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그러나 구단의 기대치가 높다. 오프시즌에도 불구하고 호주 질롱 코리아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고, 처음 1군 대만 캠프에 합류했다.
올해 1군 맞대결 가능성은 높아졌다. 지난해에도 기회는 있었다. 김주형이 처음 1군에 등록된 뒤 창원 원정을 떠났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김찬형이 잠시 1군에서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김찬형은 "그 때 창원에서 형과 밥을 먹으면서 얘기를 했다. 둘 다 부산 남자라 무뚝뚝하다. 그래도 형에게 축하한다고 해줬다"면서 "올해는 한 번 1군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 역시 "작년에 함께 뛸 뻔 했다. 올해는 같이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찬형이를 만나면 우리 팀이 이겨야 한다. 일단 내가 잘해야 한다"고 했다.
동반 출전을 위해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김찬형은 "(노)진혁 선배를 꺾는 상상을 해본 적은 있다. 꿈은 커야 한다"면서 "무조건 수비다. 수비가 돼야 1군에서 뛸 수 있다. 보는 사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수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처음 1군 캠프를 떠난 김주형은 "질롱 코리아에서 뛰면서 타격과 수비 모두 좋은 경험을 했다. 어디든 자신 있다. 수비를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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