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또 다시 선발 출전 기회가 무산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이 자꾸만 팀내에서 입지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이강인을 제외한 발렌시아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발렌시아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에서 탈락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발렌시아는 5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 누에보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그라나다에 1대2로 졌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벌써 3경기 연속 결장이다. 그는 지난 1월 19일 프리메라리가 정규시즌 마요르카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이후 바르셀로나전과 셀타 비고전에는 뛰지 못했다. 이어 그나마 꾸준히 출전기회를 얻었던 코파 델 레이에서도 중요한 8강전에 나오지 못했다. 팀내 입지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스페인 내에서는 '이강인의 거품이 빠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듯 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과거 팀에서 뛰었던 로베르토 솔다도에게 저격당했다. 솔다도는 2010~2013, 3시즌을 발렌시아에서 뛰었는데, 이번에 2골을 터트렸다. 킥오프 3분만에 골을 넣더니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성공해 그라나다를 4강으로 이끌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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