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 제작)이 관객들 사이에서 촌철살인 명대사로 회자되는 중이다.
'남산의 부장들'이 500만 관객을 향해 성큼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촌철살인 명대사가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영화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배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의 새로운 스틸들과 함께 온라인 블로그, SNS, 게시판을 장악한 영화 속 명대사를 살펴 본다. 먼저 그 첫번째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의 "사람은 인격이라는 게 있고, 국가는 국격이라는 게 있어" 라는 대사다. 청와대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도심에서 탱크를 운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규평이 그에게 제발 민주적으로 국민을 대해 달라는 의미로 이야기 하는 장면이다. 이병헌과 이희준의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대결 장면이 백미다. 워싱턴 메모리얼파크에서 김규평(이병헌)과 박용각(곽도원)의 접선 장면에서 "규평아, 우리 혁명 왜 했냐?" 라는 대사도 눈길을 끈다. 18년이라는 시간을 거쳐오며 누가 혁명을 주도했는지도, 혁명의 의미도 빛이 바랜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이다.
다음은 바로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 라는 박통(이성민)의 대사다. 큰 업무를 앞두고 결정권을 부하에게 넘기는 박통의 행동은 권력 2인자들에게 고민과 책임감을 안겨준다. 특히 박통의 대사는 실제 사회생활에서도 조직 내 책임 전가에 대한 공감을 일으키는 대사로 회자되는 중이다. 로비스트 데보라 심의 "세상이 바뀌겠어? 이름만 바뀌지" 라는 말도 공감을 자아낸다. 혁명과 독재를 거친 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바뀌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데보라 심의 캐릭터가 느껴진다. 유행어로까지 쓰이기 시작한 "각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도 빼놓을 수 없다. 부산, 마산에서 시위가 펼쳐지고 청와대 참모들이 모인 회의에서 계엄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에 반대하는 김규평(이병헌)이 분노에 찬 일갈을 날리는 장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관객들이 많을 정도로 이병헌의 폭발적인 연기가 눈에 띄었다. 마지막으로 육군 참모총장이 이야기하는 "남산으로 갈까요? 육본으로 갈까요?"라는 대사는 거사를 치른 후 김규평의 심리를 뒤흔들어 놓는 명대사로 꼽힌다. 그의 선택을 지켜보는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대사로 회자 된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3주차를 향해 절찬 상영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가"…최수영·정경호, 결혼설 무색하게 만든 '14년 마침표' -
황보라, 日 여행 중 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는 子에 진땀 "직원·손님에 사과" -
'윤승아♥' 김무열, 결혼 11년 차 인데…"子 유치원에 우리만 가족 사진 없었다" -
"소시 다음 결혼은 나" 효연, 정경호·수영 14년만 결별에 한달전 발언 재조명 -
'이병헌♥이민정' 子 준후, 여동생 서이 조련법 공개 "오빠가 제일 좋다고 시켜" -
'재혼' 서인영, ♥최지훈과 교회서 스몰웨딩 "첫 결혼 때 1억 꽃장식..필요 없더라" -
빽가, 신지 결혼식서 끝내 오열..."네 뒤엔 항상 우리가 있어" ('귀한가족') -
'장동건♥'고소영, 400억 자산가도 무서운 하와이 물가…"밥상만 차리다 귀국"
- 1."기회 달라" KIA 퇴출 위기 외국인 간청 통했다, 왜 시간 더 줄까…"결정 쉽지 않네요"
- 2.'충격 7억 소멸' 한화 16승 특급 한국행 가능성은…"와이스 큰 기대 걸었는데 처참해" 美 맹비난
- 3.'美 경악' 73년 만의 역사, 이정후 진짜 트레이드할래?…"6월까지 지켜보고"
- 4.'韓 최초 MLB 타격왕' 탄생 임박 미쳤다! 이정후 '타율 톱2' 등극…1위까지 '고작 3리 남아'→로페즈를 넘어라
- 5.키움은 '한달' 걸렸는데 → LG는 5일만에 초고속 완료? 염갈량 '신의한수' 될까…"리오스, 내일 1군 등록한다" [잠실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