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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 슬픔, 기쁨'.. 3각 트레이드를 접한 ML스타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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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간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에 대해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SNS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다저스 간판 코디 벨린저는 자신의 트위터에 블리처리포트가 예상한 올시즌 다저스 라인업을 올려놓았다. 블리처리포트는 베츠, 먼시, 터너, 벨린저, 피더슨, 시거, 럭스, 스미스 순으로 다저스 라인업을 예상했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 직후 다저스는 피더슨을 LA 에인절스로 보내는 추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의 에이스로 성장중인 워커 뷸러도 트윈터에 자신의 생각을 올렸는데,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었는지 기쁨의 웃음을 의미하는 'Hahahahaha'를 적어놓았다. 여기에는 2600개의 리트윗이 달렸고, 1만3000여명이 '마음에 들어요'를 눌렀다.

반면 전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받는 보스턴의 간판타자 JD 마르티네스는 '슬픈 표정'의 이모티콘을 올려놓고 심정을 내비쳤다. MLB.com은 '마르티네스와 베츠는 2018년 마르티네스가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절친이 됐다'고 전했다.

마에다 겐타가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한 것에 대해 같은 일본 출신인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는 '마에켄, 트윈스(Maeken, Twins)'를 뜻하는 일본어를 적어놓았다. 마에켄은 팬들과 동료들이 붙여준 마에다의 별명이다.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는 느낌표 5개로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통계전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3명의 MVP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역사상 6번째다. 베츠가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벨린저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고, 앞서 2014년 클레이튼 커쇼가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