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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타를 잃어 공동 11위(5언더파 212타)로 밀린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혜진은 비치 코스의 강한 바람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두번째 홀부터 4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희망을 살렸다. 8,9번째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10번,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를 유지했다. 앞 조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일찍 경기를 마친 뒤 다른 선수들의 결과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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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언더파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박희명은 전반에 1타를 잃어 최혜진과 같은 8언더파를 유지했다. 17번홀(파3)에서 어프로치가 짧아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8언더파를 만들며 연장 승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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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박희영 두 선수가 펼친 3차 연장에서는 나란히 버디로 비겼다. 최혜진의 세컨드샷은 길었고, 박희영은 짧았지만 두 선수 모두 차분하게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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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첫 우승과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우승에 이어 7년 만에 달성한 LPGA 통산 3승째. 박희영은 지난해 Q시리즈에서 2위를 차지하며 투어에 복귀, 올시즌 화려하게 재기를 알렸다.
한편, 임진희가 최종 2언더파 287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 이정은(24)은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26위(1언더파 288타)에 그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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