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세계 최고의 부자 리그다. 세계 탑10 클럽에 맨시티 맨유 등 잉글랜드 6개 클럽이 자리했다.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EPL은 독일 분데스리가보다 72% 더 많은 수익을 낸다.
이렇듯 소위 돈벌이가 되는 곳에 돈 많은 부자들이 꼬이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 다음에 소개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구단 소유주들의 재산을 보라. 미리 말하면 1위는 그대로다.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트' 자료를 참고했다.
'리얼 부' 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가 맨시티를 인수한 2008년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이기도 한 만수르 구단주의 추정재산만 233억 파운드(약 35조9500억원)다. 2위인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96억 파운드·약 14조8100억원)와 두 배 이상 차이 난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2003년 첼시를 인수했다. 5년 뒤 만수르 구단주가 맨시티를 찾아왔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마찬가지로 자금력을 이용해 맨시티를 180도 다른 팀으로 만들었다. 맨시티는 그의 시대에서 4번 EPL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강호로 우뚝 섰다.
재산순위 3위는 아스널의 스탠 크뢴케 구단주다. 재산 68억 파운드(약 10조4930억원). 월마트 상속녀 앤 월튼과 결혼한 뒤,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었다. 2007년부터 아스널과 인연을 맺었다. 미식축구 LA 램스의 소유주이기도 한 그는 앞서 언급한 두 명의 구단주와 달리 씀씀이가 큰 편은 아니다.
4위는 울버햄튼의 궈광창으로, 현재 추정재산 52억 파운드다. 광창은 2016년 울버햄튼을 인수한 중국 최대 투자금융사 푸싱그룹의 창립자다. 본인 스스로 중국의 워런 버핏이라고 부른다. 울버햄튼은 푸싱그룹이 인수한지 2년만에 EPL로 승격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소유주 조 루이스는 나세프 사위리스(애스턴 빌라/50억 파운드·6조180억원) 아이야왓 스리바다나프라바(레스터 시티/46억 파운드·7조980억원)에 이어 재산랭킹 7위에 위치했다. 개인투자 기업 '타비스탁 그룹' 회장으로 2001년 토트넘의 최대주주가 됐다.
맨유 글레이저 가문은 바로 아래인 8위에 위치했다. 외환시장, 헬스케어 등의 사업으로 부를 축적했다.(36억 파운드·5조5550억원) 2014년 말컴 글레이저 회장이 사망한 뒤, 그의 두 아들 아브람과 조엘 글레이저가 구단 공동 회장을 맡았다.
글레이저 가문과 마찬가지로 홈팬들의 퇴진 압박에 시달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의 재산은 23억 파운드로 11위에 올라있다. 30년만의 리그 우승 가시권에 있는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는 21억 파운드(약 3조2405억원)로 12위다. 20개 구단 중 노리치 시티의 구단주의 재산이 가장 적다. 델리아 스미스와 마이클 윈-존스 부부의 재산은 2300만 파운드(약 355억원)다.
순위=클럽=구단주명=추정재산(한화)
1=맨시티=셰이크 만수르=약 35조9500억원
2=첼시=로만 아브라모비치=14조8100억원
3=아스널=스탠 크뢴케=10조4930억원
4=울버햄튼=궈광창=8조240억원
5=빌라=나세프 사위리스=7조7150억원
6=레스터=아이야왓 스리바다나프라바=7조980억원
7=토트넘=조 루이스=6조180억원
8=맨유=글레이저 가문=5조5550억원
9=사우샘프턴=가오지셩=4조7830억원
10=팰리스=조슈아 해리스=4조1660억원
11=뉴캐슬=마이크 애슐리=3조5490억원
12=리버풀=존 헨리=3조2405억원
13=에버턴=파하드 모시리=2조3140억원
14=브라이턴=토니 블룸=2조60억원
15=웨스트햄=데이비드 설리반X데이비드 골드=1조8510억원
16=본머스=막심 데민=1조3890억원
17=셰필드=압둘라 빈 무사에드 왕자=3055억원
18=왓포드=지노 포쪼=1435억원
19=번리=마이크 갈릭=957억원
20=노리치=델리아 스미스X마이클 윈-존스=355억원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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