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임시 감독 체제로 스프링트레이닝을 치른다.
전임 알렉스 코라 감독 사임 후 새 새령탑을 찾고 있는 보스턴 구단은 12일(한국시각) 론 로닉 벤치코치(64)를 임시 감독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보스턴 하임 블룸 야구부문 사장은 이날 현지 언론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폭넓은 코치와 감독 경력, 선수들과의 친분이 두터운 론은 올시즌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매우 이상적인 지도자"라면서 "클럽하우스에서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고 소통과 자기 표현이 우리 구단에 매우 긍정적인 인물이다. 그라운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팀이 앞으로 나가도록 할 것이라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13일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스프링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코라 감독 사직 이후 조직 정비를 진행하고 있는 보스턴은 정식 감독이 유력한 로닉 벤치코치를 일단 임시 사령탑에 앉혀 스프링트레이닝을 효율적으로 끌고 가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코라 감독과 지난 달 결별했다. 코라 전 감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 시절인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달 보스턴 구단과 상호 합의로 갈라섰다.
'사건'에 연루된 AJ 힌치 감독, 뉴욕 메츠 카를로스 벨트란 감독이 물러난 휴스턴과 뉴욕 메츠는 최근 새 사령탑을 임명했지만, 보스턴은 스프링트레이닝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
로닉 임시 감독은 2011~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을 지낸 뒤 2018∼2019년 보스턴에서 벤치코치로 일했다. 팀내에서는 선수들과 코치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지도자다. 보스턴은 정규시즌 개막 즈음 로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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