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이제 막 왔을 뿐, 2020년만 생각한다."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LA 다저스로 옮긴 무키 베츠는 13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이제 막 여기에 왔을 뿐이다. 살 집도 구해야 한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저스 구단이 연장 계약을 제안하면 받아들일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FA를 1년 남겨놓은 선수에게는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 의례적인 말로 답한 것이다.
베츠는 올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벌써부터 현역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에 버금가는 몸값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라웃은 1년 전인 2019년 3월 에인절스와 12년 총액 4억2650만달러에 연장 계약을 했다. 총액 4억달러를 넘긴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트라웃이 처음이다.
2011년 입단한 트라웃은 세 차례 MVP에 올랐고, 8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으며 통산 WAR이 팬그래프 기준 73.4로 같은 기간 현역 1위다. 이런 트라웃에 비교될 수 있는 야수로 베츠가 꼽히는 것이다. 그러나 객관적 기록과 성과는 사실 트라웃에 미치지 못한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츠는 2018년 한 차례 MVP에 올랐고, 4년 연속 올스타,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풀타임 첫 시즌인 2015년 이후 누적 WAR은 35.4로 트라웃에 이어 2위다.
이번 시즌 후 베츠는 무조건 FA 시장으로 나간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입단식에서 베츠를 향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를 향해 "아주 오래전 일이기는 하지만, 그때도 베츠는 내가 금지명령을 받았으면 했었을 것"이라며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베츠에 눈독을 들였다고 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가 베츠를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올시즌까지라는 걸 잘 안다. 하지만 그가 우리 팀과 도시, 팬들과 사랑에 빠지기를 소망하며 오랫동안 여기에 머무르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저스가 올시즌 중 베츠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할 수 있음을 암시한 발언이다. 베츠의 올해 연봉은 2700만달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정경호 "결혼 날짜? 쓸데없는 소리"...수영과 전격 결별 복선이었나 [SC이슈] -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가"…최수영·정경호, 결혼설 무색하게 만든 '14년 마침표' -
황보라, 日 여행 중 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는 子에 진땀 "직원·손님에 사과" -
"내일 8시에 봬요" 故김윤설, 팬과 마지막 약속 못지키고 비보 '먹먹' -
"소시 다음 결혼은 나" 효연, 정경호·수영 14년만 결별에 한달전 발언 재조명 -
타블로=김건모 vs 딸 하루=라이즈…'17세 작사가 데뷔' 소름 돋는 평행이론 -
'이병헌♥이민정' 子 준후, 여동생 서이 조련법 공개 "오빠가 제일 좋다고 시켜" -
'재혼' 서인영, ♥최지훈과 교회서 스몰웨딩 "첫 결혼 때 1억 꽃장식..필요 없더라"
- 1.김하성 충격적인 트레이드 전망 떴다! 유망주 투수+ATL이 연봉 부담…수준 이하 성적→과감한 결단 임박
- 2.'美 경악' 73년 만의 역사, 이정후 진짜 트레이드할래?…"6월까지 지켜보고"
- 3.키움은 '한달' 걸렸는데 → LG는 5일만에 초고속 완료? 염갈량 '신의한수' 될까…"리오스, 내일 1군 등록한다" [잠실포커스]
- 4.롯데, 20초 만에 3실책 어이가 없네.. 두산 김민석 2땅 치고 홈까지 → 사직에 도대체 무슨 일이 [부산 현장]
- 5.'앗 노시환 통한의 병살타' KIA, 한화에 6대4 진땀승…김도영 19호포+황동하 6승[대전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