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오스카의 역사를 바꾼 '기생충'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재개봉을 확정했다.
'기생충'의 프랑스 배급사 조커스 필름은 12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화 '기생충'을 내일부터 157개 극장에서 재개봉한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프랑스 내에서 일찍부터 개봉돼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6월 개봉해 역대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중 가장 높은 흥행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오스카 수상 이후 다시 한번 관심을 받으며 재개봉을 결정해 프랑스 내의 흥행 성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으로 인해 현재 '기생충'을 상영 중에 있는 미국과 영국은 상영관을 대폭 확대했다.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네온은 상영관을 1060개에서 2300여개로 늘렸고 영국 역시 상영관을 확대했다. 특히 영국 배급사 커즌은 오프닝에서 '기생충'이 보여준 뜨거운 반응에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이미 돌아오는 주말에 275개로 상영관을 확대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오스카 작품상 수상 이후 하루만에 이례적으로 400개 이상 확대하는 걸로 추가 확대를 결정했다. 이는 멜 깁슨 감독의 '아포칼립토'(2006, 마야어 영화)의 상영관 385개를 넘어서는 것으로 영국에서 비영어권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로 상영되는 것이다.
한편,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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