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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가 된 류현진에 대한 관심은 한국 미디어 뿐만은 아니었다. 류현진의 인터뷰가 공지되자 토론토 현지 취재진도 몰려 인터뷰가 진행된 TD볼파크 라터룸 앞은 장사진을 이뤘다.
한국 취재진과 현지 취재진이 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현지 매체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역시 현지 기자들도 류현진이 에이스라는 점을 감안하고 질문을 했다.
-새로운 팀에서 하게 됐는데.
처음이라 재밌었다. 불펜 피칭 잘 한 것 같다.
-새 선수들과 이야기 기회가 많았나.
이제 일주일 됐다. 천천히 하고 있다. 아직 대화할 기회가 적었다. 나도 이팀에서 새로운 것 배워야 한다.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냈는데 올시즌 달라지는 것은.
전혀 없다. 준비 과정이라든지 좋았을 때 느낌을 바꿀 생각이 없다.
-지난 시즌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이 공을 받았는데 이제는 젊은 포수와 해야 하는데.
나도 처음이고 포수들도 처음이다. 캠프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셋업이든 뭐든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시범경기 통해 맞춰나갈 것이다.
-투수코치와 대화는 어땠나. 영상은 봤나.
어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캠프 기간 일정을 계획했다. 영상을 보지는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대로 스케쥴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을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
천천히 투구수와 이닝을 늘리겠다. 미국 진출한 뒤 계속 그렇게 진행해왔다. 신체적으로는 익숙하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저스는 커쇼 등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에이스다.
뭐든 선수들이 똑같다. 에이스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새로운 팀에서 대우를 받고 왔지만 바로 보여주기 보다는 젊은 선수들과 친해지면서 경기를 재밌게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에이스로서의 역할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에이스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많은 경기 출전해서 승리를 하는 것이다.
-오늘 처음 공을 던졌는데 어떤 느낌인가.
33개를 재밌게 던졌다. 공식적으로는 처음 불펜 피칭을 했지만, 그동안 계속 (불펜 피칭을) 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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