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렇게 경기를 하면 안된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지 부족을 드러낸 선수들을 질책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1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3세를 잃어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OK저축은행은 13승16패(승점 41)를 기록, 3위 현대캐피탈(승점 51)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남은 7경기에서 승점차를 3점으로 줄여야 봄배루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3~4위 팀간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경기가 끝난 뒤 석 감독은 "2세트 서브 이후 분위기가 확 넘어갔다. 이기려는 의지가 부족해 질책을 했다. 이렇게 경기를 하면 안된다"며 강하게 얘기했다. 이어 "항상 질 수는 있지만 이렇게 무기력한 경기를 하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창피하다"고 덧붙였다.
정신력 이외의 문제점에 대해선 "한 번 흔들린 이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선수들 사이에 의지가 부족했다. 대화도 없고 표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뭐라도 해야지 하지 않겠냐 하고 질책하면서 나도 화이팅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력인지 정신력인지 더 원인을 찾아 대화 하겠다. 사실 상대가 그렇게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못했다"고 전했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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