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호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감 좋은 김재호가 연습 경기 첫 실전부터 3안타에 홈런까지 터뜨렸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호주 질롱구장에서 호주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 두산은 김재호가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재호는 이날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측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김재호는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물꼬를 트는 중전 안타를 추가했다. 그리고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터졌다. 1사 주자 1루에서 김재호가 친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됐다. 경기 중반까지 소화한 김재호는 이후 교체됐다.
김재호는 "주말에 축제같은 분위기 속에 치른 연습 경기인데, 한국 팬들도 많이 찾아주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다"면서 "상대는 국가대표지만 우리는 작년 우승팀이기 때문에 질 수 없다는 각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수와의 타이밍을 길게 잡으면서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 같다"는 김재호는 "캠프를 건강하게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하고 준비해왔던 것들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질롱(호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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