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야구에서 1년 농사에서 외국인 투수 듀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 선발 로테이션 두 자리를 차지하는 외인의 활약에 따라 팀 성패가 갈릴 수 있다.
지난 시즌 가을야구를 했던 팀들의 외인 투수들 성적을 보면 '답'이 나온다. 다승 부문 '톱 10'에 안에 든 외인 투수들은 모두 상위권 팀이었다.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은 홀로 20승을 생산했고, SK 와이번스의 앙헬 산체스도 17승을 배달했다. LG 트윈스의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는 나란히 14승씩 달성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도 나란히 13승씩, 26승을 합작했다.
반면 한꺼번에 두 명의 외인 투수 카드를 바꾼 KIA 타이거즈는 실패를 맛봤다. 조 윌랜드와 제이콥 터너는 각각 8승과 7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 규정이닝을 채운 27명의 투수 중 평균자책점은 각각 25위(4.75)와 꼴찌(5.46)였다. 공인구 반발력 조정으로 트렌드가 바뀐 '투고타저'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 터너와 윌랜드의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각각 1.55와 1.52 최하위 수준이었다.
KIA는 2020시즌을 앞두고 또 다시 외인 투수 듀오를 교체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 애런 브룩스와 뉴욕 메츠 출신 우완 드류 가뇽이 영입됐다. 지난 3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한 브룩스와 가뇽은 단계적 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서재응 메인 투수 코치와 앤서니 라루 코치의 세심한 관리 속에 투구수 100개 중 절반까지 던지는 정도까지 도달했다. 서 코치는 브룩스와 가뇽의 구위가 영상으로 본 것보다 한 단계 위라고 칭찬하기도. 브룩스와 가뇽의 투구 스타일은 다르다. 브룩스는 공격적인 피칭에다 무브먼트가 많다. 반면 가뇽은 볼끝 컨트롤로 타자를 상대한다. 이젠 라이브 피칭 이후 20일부터 독립구단과 펼칠 연습경기에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량과 더불어 인성도 합격점이다. 토종 선수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섰다. '예민함의 끝'을 보여줬던 터너와 비교하면 브룩스와 가뇽은 털털한 편이다. 특히 임기영이 체인지업에 대해 물어오자 그립잡는 법까지 알려주는 친절함을 보이기도. 동료들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급속도로 팀에 녹아들고 있다. 조계현 KIA 단장은 "마치 이전부터 있었던 선수들 같다"며 빠른 팀 적응에 엄지를 세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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