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네덜란드 대표 윙어 앤디 반 데르 메이드(40)가 하킴 지예흐(26·아약스)의 첼시 이적에 의아해했다.
모로코 출신의 아약스 핵심 윙어인 지예흐는 지난 15일 이적료 3천800만 파운드(약 582억원)에 첼시 이적을 확정했다. 오는 여름 램파드호에 합류하는 계약이다.
현역시절 아약스, 인터 밀란, 에버턴 등에서 활약한 반 데르 메이드는 17일 네덜란드 매체 'VTBL'과의 인터뷰에서 "지예흐에게 에레디비시는 일종의 연습무대였다. 최고의 선수는 더 높은 무대를 누빌 필요가 있다. 떠날 타이밍이긴 했다"고 말했다.
반 데르 메이드는 이어 "하지만 첼시로 이적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첼시가 빅클럽, 안정적인 클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이나 그와 비슷한 레벨의 팀으로 갈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맨시티가 UEFA 징계를 받게 될 경우, 첼시가 혜택을 받을 순 있다"며 "그렇다고 해도 나는 집에서 첼시 경기를 지켜보지 않을 것 같다"며 지예흐의 결정에 의문을 품었다.
지예흐는 헤렌벤 유스 출신으로 트벤테를 거쳐 2016년부터 아약스에서 뛰었다. 지난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첼시 등 유럽 빅리그 클럽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5년부턴 모로코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반 데르 메이드는 2012년 은퇴한 뒤 방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스타 선수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컨셉의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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