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표팀 왕언니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가 한달여의 재활 끝에 복귀전을 치르는 이재영(24·흥국생명)을 응원했다.
김연경은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터키로 향하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임했다.
김연경은 지난 도쿄올림픽 예선 과정에서 복근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3주간의 회복기를 거쳤다. 연봉 일부를 삭감하는 형태로 엑자시바시와의 계약도 일부 수정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대한 빨리 복귀해야한다"라면서도 "부상이 많이 아물긴 했는데, 2~3주 정도 휴식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러워했다.
대표팀은 김연경 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에게 극심한 피로와 상처를 안겼다. 이재영과 김희진 역시 올림픽 예선 당시 악화된 부상으로 인해 한달여의 회복기를 거쳤다. 이재영은 오늘(20일), 김희진은 오는 22일 복귀가 유력하다.
김연경은 "저희 셋이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많은 부상을 안고 뛰었다. 포커스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많이 갔으면 좋겠다"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연경은 '오늘 이재영이 복귀전을 치른다'는 말에 "많이 쉬었기 때문에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모르겠다"면서도 "차츰차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다. 워낙 잘하는 선수다.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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