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포수 나종덕(22)이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 관계자는 24일 "나종덕이 검진 결과 유구골 골절상을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는 26일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에는 최소 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나종덕은 빠르면 6월 초가 되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포지션 특성상 가장 중요한 포구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왼쪽 팔목 부상이라는 점에서 전반기 내 복귀 여부는 불투명 해졌다.
나종덕은 지난 21일(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평가전 도중 8회말 타석에서 스윙 후 왼쪽 팔목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현지 병원 진단 결과 왼쪽 팔목의 유구골 골절이 확인됐고, 이튿날 귀국 조치 됐다.
나종덕의 이탈로 롯데는 포수 자원 운영 그림을 새롭게 짜야 하는 상황이 됐다. 롯데는 지난해 트레이드로 데려온 지성준을 축으로 나종덕, 김준태, 정보근이 경쟁하는 1군 포수 뎁스를 그려왔다. 새로 영입한 행크 콩거(한국명 최 현) 배터리 코치가 이들을 이끌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담금질을 펼쳤다. 하지만 나종덕이 이탈하면서 기존 경쟁 체제가 좁혀진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쟁 자원을 수혈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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