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 데뷔에 도전하는 야먀구치 ??(일본)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뭇매를 맞았다.
야마구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⅔이닝 동안 3안타 2사4구 3실점한 뒤 강판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인 지난해 170이닝을 던져 15승4패, 평균자책점 2.91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야마구치는 토론토 선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이날 부진으로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출발은 좋았다. 애틀랜타 선두 타자 엔데르 인시아르테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야마구치는 이어진 댄스비 스완슨과의 대결에서 좌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요한 카마르고를 사구로 출루시켰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욘데르 알론소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찰리 컬버슨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결국 야마구치는 드류 워터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크리스티안 파체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결국 토론토 벤치는 야마구치를 불러들이고 코너 피스크를 마운드에 올렸다.
토론토는 1회말 공격에서 카반 비지오, 랜달 그리츄크의 연속 적시타와 대니 잰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선 잰슨 타석에서 상대 투수 보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4대3 역전승에 성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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