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그라나다도 기성용을 원했었다?
기성용의 새 팀, 마요르카로 확정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각) 기성용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1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 등을 마치고 새 팀 합류를 확정지었다. 기성용은 마요르카와 6월 말까지 계약을 맺고 잔여 시즌을 소화하게 된다. 마요르카는 리그 13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강등권에 처져있어, 돌파구 마련이 필요했는데 중원에 경험이 많이 기성용을 보강하며 승부수를 던질 수 있게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발표 직후 기성용 영입을 알리며, 그의 경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소개했다. 국가대표로 113경기를 소화했고, 볼 간수와 정밀한 패스가 좋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만 끌어올리면 곧바로 팀 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 보도 내용 중 눈길을 끄는 건 마요르카가 경쟁 끝에 기성용 영입에 성공했다는 것. 이 매체는 마요르카가 레알 베티스, 그라나다, 우에스카와의 경쟁에서 이겼다고 소개했다.
레일 베티스와 우에스카는 이미 한국에도 알려진 팀들. 가장 먼저 2부리그 우에스카가 적극적 관심을 표명해 기성용이 스페인쪽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 그런 가운데 1부리그 팀들까지 합세해 우에스카는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마요르카보다 더 먼저 기성용을 데려갈 것이라고 알려진 팀이 레알 베티스였다.
그런 가운데 그라나다 역시 기성용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은, 아직 기성용의 가치가 여러곳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라나다는 25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6점으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 강등권이 18위의 마요르카와 비교하면 훨씬 좋은 성적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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