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2군이 대체 항공편을 찾았다. 일단은 안도했다.
박철우 감독이 이끄는 두산 2군은 현재 대만 가오슝에서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1군 본진은 호주 질롱 1차 캠프에 이어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캠프가 한창이고, 2군 선수단은 지난 15일 출국해 대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호주 1차 캠프를 마치고 몇몇 선수들이 2군 대만 캠프로 합류하기도 했고, 지난달 코뼈 부상을 입은 주전 3루수 허경민 역시 현재 대만에서 준비 중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대만이 한국 출발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두산 2군 선수단은 훈련을 마치고 다음달 16일 국내 항공사 인천행편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 메이저 항공사 및 저가항공사들이 대만행 비행기를 속속 취소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대만 출발 귀국편 역시 일방 취소 처리 중이다. 두산도 귀국 비행편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다행히 일단 대체 항공편 찾기에는 성공했다. 두산은 16일 가오슝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들어오는 대만 국적기 에바항공 항공권을 확보해놨다. 물론 장담은 할 수 없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해당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운행된다는 보장은 하기 힘들다. 현재 시점에서는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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