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영탁은 영탁이다.
미스터트롯 영탁이 952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큰형님 장민호를 1위 자리에서 바로 끌어내렸다.
27일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상위권 우승 후보자들이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 '레전드 미션'이 이어졌다. '레전드 미션'은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남진, 주현미, 설운도의 히트곡 중 한 곡을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해 전설 눈 앞에서 부르는 방식으로 도전자들에게는 중압감이 클 수 밖에 없는 최종 관문.
영탁은 이날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선곡해 영탁만의 진국 창법으로 객석을 일으켰다. 완벽한 리듬감으로 관객들을 홀렸다. 노래가 끝나자 레전드 주현미는 무한 박수로 영탁의 무대에 만족감을 보냈다. 객석도 "영탁"을 연호하며 영탁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했다.
주현미는 "리듬을 너무 잘탔다"며 탄성을 질렀고, 장윤정은 "그 흥을 관객 여러분들이 느낀다는건 제대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영탁 씨 무대는 흠잡을 데가 없다. 리듬을 잘 탔다는 것은 완성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너무 유명해져서 나랑 안놀아줄까봐 걱정되는거 정도다. 진짜 잘했어 영탁아"라고 응원했다.
결과는 952점. 전 무대였던 큰형님 장민호의 점수 944에서 8점이나 높은 점수로 1위로 곧바로 올라섰다.
영탁의 1위 등극에 대기실에서 장민호는 "역시 영탁가 대단하다"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는 영탁을 뛰어나가 안아주며 "잘했다"고 다독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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