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받고 3배 더 질러!'
전력 보강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감한 베팅을 할 듯 하다. 선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일단 기존 몸값에서 '3배'를 더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잭 그릴리쉬(24·애스턴 빌라)의 마음이 흔들릴 듯 하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일(한국시각) "맨유가 그릴리쉬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35억7000만원)을 준비했다. 그릴리쉬의 주급으로는 15만 파운드(약 2억3400만원)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내용대로라면 맨유가 그릴리쉬를 데려오기 위해 주급을 현재의 3배로 올려 부른 것이다.
애스턴 빌라 유스 출신으로 현재는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가 된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독보적인 활약으로 팀을 EPL로 승격시켰다. 이번 시즌에는 25경기에서 7골-6도움으로 여전히 '군계일학'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애스턴 빌라는 그릴리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현재 19위로 강등권이다. 빼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릴리쉬가 다음 시즌부터 2부로 내려가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당연히 선수의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다른 빅클럽들이 이런 선수의 심리 상태를 놓칠 리 없다. 그릴리쉬는 이로 인해 여러 구단들의 영입 1순위로 거론된다. 그 중에서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그릴리쉬의 영입을 통해 '명가 부활'을 꿈꾸고 있다. 가뜩이나 현재 부상 등의 이유로 공격수들이 빈약해진 상태라 그릴리쉬에 대한 영입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1월 이적시장 때 영입설이 나왔지만, 일단 이때는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반드시 그릴리쉬를 데려가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투자를 해야 한다. 맨유는 그러기에 충분한 자금력이 있는 구단이다. 현재 그릴리쉬의 주급이 5만 파운드지만, 이보다 3배를 올려 그릴리쉬에게 러브콜을 보낼 듯 하다. 이번에는 그릴리쉬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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