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상수 감독과 그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애정을 과시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4번째 장편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이날 홍상수 감독이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되자 옆자리에 앉은 연인 김민희는 기쁜 표정으로 그의 어깨를 두드렸고, 이내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어 홍상수 감독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후 짧게 소감을 전하며 "허락한다면,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김민희, 서영화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이에 김민희는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서영화와 함께 박수를 받았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3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나란히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커플링을 끼고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김민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이 써주는 대로 잘 외워서 전달하면 의미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며 "만약 의도에서 벗어났을 때는 감독님이 잘 잡아주신다"고 홍상수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프리미어가 열리기 전 공식 레드카펫에서 허리 뒤로 손을 잡고 나타나 굳건한 애정을 과시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뒤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시사회 때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며 불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6월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하고 항소를 포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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