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오는 4월 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독주회를 갖는다.
슈만에 몰두했던 20대 초반을 지나 다양한 작곡가들을 섭렵해온 문지영이 자신이 좋아하는 브람스 소나타 전곡 연주를 통해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피아노 연주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문지영은 브람스의 협주곡과 실내악곡은 연주해 보았지만 솔로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아니스트는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그리고 2015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 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제네바 국제 콩쿠르는 매년 1회 개최되며 2014년 피아노 부문으로 이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문지영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부조니 콩쿠르에서는 심사위원장 외르크 데무스로부터 "이 시대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음악성의 자연스러움을 그녀에게서 발견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문지영은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고, 정명훈을 비롯해 리오넬 브랑기에, 알렉산더 셸리, 발렌티나 펠레지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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