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의 아이콘' '직진남' 박서준이 폭발하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 역을 맡은 박서준은 리더십과 의리 넘치는 '단밤' 사장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새로이에 완벽하게 녹아든 박서준은 자신의 사람들과 소신을 지키는 캐릭터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박서준은 지난달 28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6개월 정도 이 헤어를 유지하고 있는데 4일에 한 번씩 이발하면서, 이발을 할 때마다 새로이에 대한 정신을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뚝뚝한 겉모습과는 달리 무심히 보여지는 자상함과 스윗한 모습으로 여심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하나의 캐릭터 속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박서준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금나와라 뚝딱'에서 박서준은 상처가 많아 일탈이 익숙해져버린 귀여운 안하무인 막내아들 박현태 역을 맡았다. 오랜 연인과의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하지 못해 정략 결혼한 아내 정몽현(백진희)으로 하여금 가슴앓이하게 하는 바람둥이를 연기했다.
데뷔 3년차인 중고 신인이었던 박서준은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안정적인 내면 연기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절한 감정을 잘 표현해 안방극장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녀는 예뻤다'에서 박서준은 뚱보에서 '완벽남'으로 변신한 성준으로 분해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찌질녀'로 추락한 혜진(황정음)과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쌈, 마이웨이'속의 박서준은 전직 태권도 선수에서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고동만 캐릭터를 연기해 진한 남성미를 풍기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까칠하지만 달콤한 남자 이영준으로 분해 박민영과 열애설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제 같은 연인 케미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