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의 다음 시즌, 변화의 포인트는 2선이다. 키는 3명이 쥐고 있다. 2명의 빅사이닝, 그리고 한명의 잊혀진 스타.
맨유는 후반기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후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비드 데헤아의 부진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기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여기에서 만족할 수 없다. 다음 시즌 보다 확실한 성적을 위해 맨유는 다시 한번 지갑을 열 계획이다.
하지만 과거처럼 무분별한 영입은 없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된 변화를 원하고 있다.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솔샤르 감독이 2선 변화를 통해 공격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했다.
일단 익스프레스가 설명한 다음 시즌 맨유의 모습은 이렇다. 최전방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몫이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쓰러진 래시포드는 올 시즌 왼쪽 측면에서 주로 뛰었지만, 솔샤르 감독은 최전방이 어울리는 자원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앤써니 마샬, 메이슨 그린우드가 백업으로 뛰면 질적으로, 숫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3선은 새로운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스콧 맥토미니가 설 전망이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지만 3선에서도 뛸 수 있다. 맥토미니는 부상 전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았다.
수비진은 지금 모습 그대로다. 루크 쇼-비토르 린델로프-해리 매과이어-아론 완 비사카가 포백을 이룰 전망이다. 골문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비드 데헤아가 지킬 것이다.
포인트는 2선이다. 솔샤르 감독의 의도대로라면 전면교체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일단 솔샤르 감독은 제이든 산초와 잭 그릴리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산초를 오른쪽 윙, 그릴리쉬를 톱 아래에 둘 계획이다. 산초는 현재 리버풀, 첼시 등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맨유는 과감한 베팅을 통해 어떻게든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10번 자리에 레스터시티의 제임스 매디슨을 데려올 계획이었지만 그릴리쉬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릴리쉬가 기술적으로 더 섬세하다는 평가다. 왼쪽 윙은 잊혀진 스타, 알렉시스 산체스의 자리다. 현재 인터밀란으로 임대가 있는 산체스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이같은 구성이 완료될 경우, 산체스가 살아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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