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과학회 신임 이사장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년간이다.
뇌전증과 수면의학의 권위자로 알려진 홍 교수는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대한수면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아시아수면학회 회장 및 세계뇌전증퇴치연맹 재무이사를 하고 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상대가치연구단, 신의료기술평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위원을 수행했다.
홍승봉 신임 이사장은 "신경과는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뇌전증, 말초신경·근육질환, 척수질환, 수면장애, 어지럼증, 두통, 통증 등을 진료하는 전문과로 신경과 환자의 약 70%가 노인"이라며 "한국의 출산율은 줄고 있지만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로 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가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최근 5년간 정부의 획일적인 전공의 감원 정책으로 신경과 전공의 정원이 104명에서 82명으로 크게 감소했고 이로 인해 전공의 수련과 환자 진료가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면서 "신경과 전공의 정원이 시급히 증가되어야 한다. 또한 노인인구 증가로 신경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신경과는 정부의 육성지원과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승봉 이사장은 "대한신경과학회는 노인 인구를 포함해 국민 전체의 뇌건강을 지키고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학회, 언론, 국회,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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