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악의 밤이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PSG)는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6일(한국시각),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열린 PSG와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모습이었다. 맨유는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0대2로 패했지만, 원정에서 3대1 승리를 챙겼다. 합계 3대3 동점. 맨유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PSG를 잡고 '기적의 8강행'을 완성했다. 래시포드는 1년 전 영광을 '2019년 3월 6일. 아름다운 밤'이라고 기억했다. 당시 래시포드는 팀을 8강으로 이끄는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래시포드의 추억놀이가 썩 달갑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당시 부상 탓에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봤기 때문. 네이마르는 래시포드의 게시물에 '최악의 밤(F*********)'이라며 부정적 댓글을 달았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8일 '네이마르는 래시포드의 게시물에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여전히 화가 나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래시포드는 지난 1월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는 맨유 그 자체다. 확실히 재활한 뒤 돌아오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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