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유천의 반성의 시간은 벌써 끝났나 보다.
박유천은 8일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TV에서 동생인 박유환이 진행하는 채널 방송에 등장했다. 박유천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 변 모양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그는 일본 활동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부르고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활발히 소통했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 연예계에 은퇴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던 박유천은 지난 1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열고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그는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다시 잘 활동해보겠다. 여러분들로부터 받았던 것, 그 이상으로 돌려드릴 때까지 활동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 구속된 박유천은 당시 소속사를 통한 공식입장부터 기자회견 등을 통해 강력하게 결백을 주장하다 국과수 검사를 통해 마약 성분이 검출되자 결국 마약 투약과 구매 사실을 시인했다. 황하나와 함께 한 다섯 차례의 필로폰 투약 외에도 지난 2018년 여름과 2019년 초, 두 차례에 거친 추가 투약 사실까지 털어놨다. 박유천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졌고 박유천은 결국 JYJ에도 탈퇴하고 연예계도 은퇴했다.
대중이 그에게 느낀 실망은 마약 그 자체보다 기자회견 등에서 보여준 뻔뻔한 거짓말 때문이었다. 끝까지 박유천의 결백을 주장하던 팬들까지 그에게 등을 돌렸고 박유천 역시 자숙을 약속했다. 하지만 짧은 자숙의 시간을 보낸 후 계속해서 복귀를 노리는 박유천. 그의 행보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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