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오후 귀국한다. 캠프 MVP로는 투수 최원태, 야구 임혜성이 선정됐다.
키움 선수단은 지난 1월 3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40일간,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뒤 10일 귀국한다. 키움은 2차 캠프 도중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 중신 브라더스, 퉁이 라이온스 등과의 연습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했다.
손혁 감독에겐 부임 후 첫 스프링캠프다. 손혁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계획대로 잘 따라와준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준비해온 대로 하나씩 완성됐다"면서 "부상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해준 선수들과 이들을 도운 코칭스태프, 현장스태프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부분을 더 강하게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선수들 스스로의 강점을 인식하는 게 중요했다. 강한 타선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수석코치, 타격코치와 상의했고, 어떤 포지션에 있을 때 이상적인 수비와 공격이 가능한지 수비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투수는 자신 있는 구종을 많이 던지게 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공을 찾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 MVP는 투수 최원태와 야수 김혜성이 각각 선정됐다. 손혁 감독은 "최원태가 몸을 가장 잘 만들어왔다. 캠프 기간 본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연습경기를 통해 나타났다"고 답했다. 이어 코칭스태프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된 김혜성에 대해선 "훈련하는 태도가 우수했고,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줬다.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손혁 감독은 "시범경기가 취소 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자체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퓨처스 팀도 이날 1군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다. 설종진 감독은 "열심히 훈련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 개개인의 성격과 생각을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타격에 비해 수비가 약점이었던 김은성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신인 이종민과 김동혁, 김병휘에게도 가능성을 봤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기본기 훈련과 함께 선수들의 약점 보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키움히어로즈 1군 및 퓨처스팀은 귀국 다음날인 11일에는 휴식을 취하고, 12일부터 국내 훈련에 돌입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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