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2)이 미국 스프링캠프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이닝과 투구수를 조금 늘렸다.
양현종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테리 파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독립리그 연합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져 12명의 타자를 상대해 4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도 양현종의 경기력을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세 명 정도 왔다"고 귀띔했다. 지난 4일 첫 선발등판 때는 13명의 스카우트들이 찾은 바 있다.
이날 양현종은 1회와 2회 나란히 안타 한 개씩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3회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직구 최고구속은 149km까지 찍었다. 어깨 컨디션이 충분히 올라왔다는 점이 구속에서 증명되고 있다.
양현종에 이어 고영창 박준표 문경찬이 투입돼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준표는 5타자를 상대해 13개의 공을 던져 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이어갔다.
타석에선 박찬호 김선빈 최형우의 컨디션이 좋았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KIA는 1회 말 리드오프 박찬호를 시작으로 5번 프레스턴 터커까지 5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대거 4점을 생산했다. 이후 4회 말에도 4점을 만들어낸 KIA는 7회까지만 펼친 경기에서 12대1로 대승을 거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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