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키움 1, 2군 선수단은 10일 대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1군 선수단은 2차 캠프에서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 중신 브라더스, 퉁이 라이온스 등과 평가전을 치러 4승2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캠프에서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5리(16타수 6안타)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다치지 않도록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 감독님 주문대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신경 쓰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정후와의 일문일답.
-대만에서 첫 캠프를 치른 소감은.
구단에서 많은 준비를 해주시고 현지에서도 잘 도와주셔서 만족스러운 캠프였다. 쾌적한 날씨 속에서 훈련을 할 수 있었던 부분도 좋았다.
-캠프 기간 동안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지난 2년 동안 캠프 기간에 재활을 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치지 않도록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 감독님께서 항상 '강한 걸 더 강하게'라고 말씀하시듯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신경 쓰고 연습했다.
-연습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어떤 부분을 점검 했나.
연습경기 결과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우리가 공격 할 때 대만 공인구를 썼다. 대만 공인구는 한국 공인구보다 훨씬 반발력이 좋다. 하지만 착각하면 안 된다. 반발력이 좋다보니 연습경기에 나온 타구들이 시즌 때도 항상 나올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래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강한 타구를 만들기 위해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팀의 우승이 첫 번째 목표겠지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모든 부분에서 작년보다 더 잘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시범경기 취소는 모든 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선수 개개인이 더욱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작년 시즌 초반에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코로나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 여러분께 응원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에는 지금보다 상황이 심각하지 않았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보니 많은 것이 달라져있는 것 같다. 모든 분들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다 같이 힘을 내 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 빠른 시일 내에 야구장에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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