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다시 변화를 준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진이 올 시즌 키를 쥐고 있다.
평균자책점 3.74. 지난 시즌 키움 선발진의 성적으로 리그 4위였다. 불펜 1위(평균자책점 3.41)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 막판 순위 경쟁에서도 선발이 강한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 밀렸다. 그래도 성과는 분명했다. 키움은 지난 시즌 과감하게 선발진을 교체했다. 제이크 브리검-에릭 요키시-최원태로 이어지는 3선발에 이승호와 안우진을 선발로 전격 기용했다. 향후 몇 년을 내다본 선택. 이승호와 안우진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첫 풀타임 선발이 쉽지만은 않았다. 전반기 막판 이승호가 봉와직염, 안우진이 어깨 염증으로 빠졌다. 안우진은 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졌고 불펜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이승호는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이승호는 23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첫 풀타임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였다.
손 혁 감독이 부임하고 선발진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부상이 잦았던 안우진의 보직을 불펜으로 바꿨다. 중간 계투부터 시작해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신 그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한현희가 선발 복귀를 희망했고, 기회가 주어졌다. 김동준, 신재영과의 경쟁에서 일단 우위를 점했다. 손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은 브리검, 요키시, 최원태, 이승호, 한현희로 생각 중이다"라고 했다. 겨우내 감량한 한현희는 캠프에서 2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키움에 압도적인 원투 펀치는 부족하다. 그러나 브리검과 요키시, 최원태는 검증된 카드다. 2019시즌 세 투수가 나란히 규정 이닝을 채우며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우승을 향한 키는 4~5선발이 쥐고 있다.
이승호는 '구속 상승'을 목표로 캠프에 임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이승호는 "구속에 집착하기보다는 장점을 살리겠다"고 했다. 제구와 변화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첫 규정 이닝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현희는 선발 자리가 제법 익숙하다. 팀 사정상 보직을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올랐다. 2018시즌 30경기에서 169이닝을 투구하며 11승7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손 감독은 공인구 반발력 저하와 함께 한현희의 성적도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스스로도 체력과 이닝 소화 능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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